대전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부진의 누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생의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은 초등 4~6학년 과정의 주요 5교과(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각 단원별 필수 학습요소를 추출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각 필수 학습요소별 개념에 대한 정의와 이해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문항을 저·중·고 수준으로 제시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지도록 제작했다.

초등 4~6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부진의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27일 시교육청에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료제작의 방향과 효율적인 활용 안내, 참석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시교육청 담당자의 수월성 교육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2009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 활용' 안내를 위한 교사 워크숍을 가졌다.

노평래 초등교육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은 4~6학년의 주요교과 각 단원별 필수 학습요소를 모두 섭렵하고, 수준별 문항이 함께 제시돼 기초학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