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서면 홍원항에서 전국 최초로 전어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천 자연산 전어 축제는 매년 사물놀이 공연과 맨손 전어잡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해왔다.
전어는 청어과 바닷물고기로 가을철에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몸길이는 보통 15~30cm의 크기로 자란다. 작년에 있었던 전어축제장엔 약 20여만명의 방문객이 다녀 간 것으로 집게 됐다.
바다의 깨소금으로 비유되는 전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겨울을 보내기 위해 가을까지 몸에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9월경이면 통통하게 살이 올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허임 문화관광과장은 "축제 관계자에 대한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하고, 행사장내 대형 주차장확보, 청결한 공중화장실 관리 등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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