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달말쯤 서원학원 청문 속개"
교과부 "이달말쯤 서원학원 청문 속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8.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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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원학원 임원들에 대한 승인취소 여부를 가릴 교육과학기술부의 2차 청문 일정이 17일 시작한 가운데 2주일 후 청문을 속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17일 오후 박인목 전 이사장을 포함한 서원학원 이사 4명을 상대로 첫 청문일정을 시작했는데, 청문내용이 방대해 하루에 청문을 마칠 수 없었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청문을 속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문절차를 통해 검토할 사안이 많아 일정을 넉넉하게 잡은 것"이라며"청문을 연기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인 측은 교과부가 청문에서 다룰 수 없는 학교 파행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법인 관계자는 "학사일정이나 교수해임 등 학교 운영에 대한 중대한 사유가 아닌 것을 교과부가 다루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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