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SKT 재난지역 지원
수해 피해지역에 대한 통신요금 감면 및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지원이 실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과 충북 제천시 등 전국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시행한다.
재난지역 특별지원대책으로 10월 말까지 3개월간 우체국금융취급수수료를 면제하고, 구호기관에서 이재민에게 발송하는 우편물과 구호기관 상호 간에 주고받는 우편물을 무료로 배달한다. 또 연말까지 5개월간 우체국보험 보험료 및 환급금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 주고, 환급금 대출 연체이자 면제와 사고보험금의 신속한 지급 등 우체국 예금·보험 분야에 대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지원을 받으려는 피해고객은 9월30일까지 피해지역내 우체국장의 승인을 받거나,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재해증명서와 함께 신청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또 충남 금산, 충북 제천 등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도 감면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이번 장마기간 중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감면은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충북 제천, 충남 금산, 강원 홍천, 경기 양평, 전북 완주, 경남 하동, 경남 김해, 전남 광양 등 전국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요금감면 신청은 9월11일까지 해당지역에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요금감면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사용분(8월 청구분)의 기본료와 회선당 최대 5만원 한도내에서 국내음성통화료에 대해 진행된다.
피해고객이 개인인 경우 1인당 5회선까지, 법인은 10회선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