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하늘바다서 영면하소서"
"조오련, 하늘바다서 영면하소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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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장례식장 조문객 방문 오늘 자택앞 장지에 '안장'
4일 심장마비로 타계한 고 조오련씨(58)를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빈소가 마련된 해남 국제장례식장에는 오후 들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과 대한체육회, 수영연맹 등 체육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정 대표의 조문에는 박주선 최고위원과 장상 최고위원, 주승용 전남도당 위원장, 강기정·김영록 의원 등이 대동했다.

정 대표는 "조 선수는 체육인이면서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남다른 의지의 한국인"이라면서 "훌륭한 체육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고인의 장남 성웅씨와 성모씨, 부인 이성란씨를 위로했다.

지난 2000년 방영된 TV프로그램에 최고령자로 참여한 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연극인 최종원씨도 빈소를 지켰다.

최씨는 "고인은 애국심과 민족의식이 뛰어났다"면서 "고인의 도전정신과 신념은 세계인에게 보여준 정신으로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빈소에는 대한체육회 인사를 비롯해 평소 고인과 함께 했던 수영계 인사들이 대거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단체에서도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6일 오전 9시 빈소가 마련된 국제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갖고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옆에 마련된 장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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