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2돌때 화환 대신 상품권 받아 복지기관 기증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정화영)이 창립 22돌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공사는 그동안 노·사가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8개 사회복지기관에 1600만원에 달하는 농수산물 상품권을 기증한 것.
도로공사 노동조합은 이를 위해 창립행사 규모를 크게 줄여 행사 경비를 절감했다. 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유관기관이나 노동계에서 관행적으로 보내주는 화환 대신 농수산물 상품권을 보내주도록 협의해 일정 부분을 보탰다.
노동조합은 이를 정화영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들이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전달했다. 노조가 농수산물 상품권을 주기로 한 것은 쌀을 비롯한 주식과 부식을 현물로 줄 경우 보관 등 어려움이 있다는 복지기관의 애로를 수용한 것이다.
도로공사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회사측과 힘을 합쳐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인 의미와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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