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유치 꿈담은 종이학
첨복단지 유치 꿈담은 종이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7.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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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시설, 서한문 등 복지부 전달
충북도내 장애인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종이학'을 접은 후 보건복지부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장애인복지관 등 도내 40개 장애인시설은 21일 첨복단지 오송 유치를 기원하며 접은 종이학 2012개와 간절한 소망을 담은 서한문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종이학 2012개는 첨복단지 후보지중 유일하게 오송만이 오는 2012년에 1차 준공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 생활자 2000여명이 참여한 종이학 접기에는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이 참여해 입으로 종이학을 접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한문을 통해 "한 개의 종이학이 모두 18번을 접어야 완성될 만큼 많은 정성이 필요하고, 장애인들이 마음같이 움직여지지 않는 손놀림이지만 한 번 한번 접을 때마다 첨복단지 오송 유치의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내 장애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아 첨복단지가 오송에 꼭 유치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각별한 배려와 성원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도 충북도내에서는 첨복단지 유치기원 행사가 곳곳에서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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