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연타석 삼진' 4타수 무안타
이승엽 '3연타석 삼진' 4타수 무안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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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5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 삼진 3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는 주니치 투수들의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이승엽은 주니치 선발투수 가와이 유다이의 역투에 휘말려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1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며,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가와이의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힘없이 돌아섰다.

이승엽은 8회초 바뀐 투수 아사오 타쿠야에게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시속 142km짜리 고속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연타석 삼진에 4타수 무안타의 수모를 겪은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9에서 0.254로 낮아졌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부진과 맞물려 4-5로 석패, 주니치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한편,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 이와세 히토키(35. 주니치)는 시즌 23세이브를 거둬 구원 3위 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즈)과의 격차를 4세이브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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