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 동료돕기 온정
충주시 공무원 동료돕기 온정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7.01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익환씨 아내 신장이식 성금
충주시 전 공무원들이 오랜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여온 직원 가족돕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회계과 배익환씨(차량반)의 부인 이순자씨(49)가 만성 신부전증을 앓는 등 최근 건강이 더욱 악화되자 남편 배씨가 아내에게 (자신의)신장을 이식해 주는 대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어 전 직원들은 수술비와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졌다는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직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벌여 30일 현재 약 1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등 배씨 부부의 쾌유를 기원했다.

부인 이씨는 지난달 25일 삼성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배씨도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 부부는 "앞으로 직장과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며 불우한 이웃 돕기에도 적극 참여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