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음식 무료 시식회
6·25전쟁 음식 무료 시식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25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군자유총연맹 여성회
진천군자유총연맹여성회(회장 김희자)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천읍사무소 광장에서 '6·25 당시 음식재현 무료 시식회'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여성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식회에서는 여성회가 준비한 주먹보리밥, 밀개떡, 찐감자 등을 500여명의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 주었다.

또한 시식코너 옆에는 피란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전시회에도 열려 6·25 전쟁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살리는 한편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59주년을 맞아 당시 고통 받고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자유총연맹여성회 김희자 회장은 "전쟁 당시 음식을 먹어보고 사진을 통해 우리가 지금 당연히 누리고 있는 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