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놀며 공부하며 몸도 마음도 '쑥쑥'
친구와 놀며 공부하며 몸도 마음도 '쑥쑥'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6.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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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 딱 맞는 체험캠프 고르기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아이 방학스케줄 때문에 고민이 많다. 자녀의 학습량을 늘릴 것인지 아님 자연 속에서 뛰어놀게 할 것인지. 자녀의 흥미와 관심도를 반영해 참여시킬 캠프를 정하는 게 좋다.

◇ 체험 속으로

충북학생회관은 영어일기쓰기, 영어스토리텔링, 책과 함께 리사이클,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독서캠프는 2박3일(8월5일~7일) 숙박하며 인형극, 물로켓 만들기, 선정 도서 읽기, 영화감상하기, 짚풀생활사박물관 견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다.(043-299-5254). 충북학생문화원은 성장댄스, 태껸, 음악 줄넘기, 보컬, 기타, 크로마하프, 색소폰, 도예체험(토우만들기), 연극놀이 등 16개 강좌가 열린다. 학생문화원 내 바이오과학관에서는 유치원과 초등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바이오실험교실을 연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043-229-2612)

◇ 역사 속으로

신라역사캠프(koreaschool.co.kr)는 정준영 한양대 사회교육원 교수와 함께 떠나는 체험여행.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 불국사, 분황사, 황룡사지, 안압지, 반월성, 국립경주박물관 에밀레종 등을 둘러보면서 신라문화를 만나는 역사프로그램이다.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18만5000원. 궁궐문화체험교실(koreaschool.co.kr)은 조선 궁궐에서 이뤄진 왕과 왕비 일상생활과 궁궐 배치를 체계적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 8월2일부터 25일까지 3일 일정으로 4회 진행한다. 참가비는 5만5000원.

◇ 예절캠프 속으로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자녀이길 바란다면 예절캠프도 권장할 만하다. 화랑단 예절서당(ihwarang.or.kr)은 서당교육을 통해 인성의 기본인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참가 가능하며,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2주~4주 과정이 있으며 단양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36만~64만원. 소백산 예절서당캠프(schoolcamp.co.kr)는 생활한자, 서예 배우기로 한문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하며 다도예절, 전통·차례·예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장 인근 단양 팔경과 문화재 탐방도 진행된다.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참가비는 기간(1~4주)에 따라 20만원부터 64만원까지다.

◇ 살과의 전쟁

스포츠토토는 과체중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제2회 토토 키즈런스쿨'을 실시한다. 이 캠프는 과체중 아동에게 신체활동을 통한 체중감소·올바른 식습관 훈련·심리치료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대 스포츠의학 연구실의 도움을 받아 오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프 기간 미니축구·농구·수중운동과 같은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건강과학교실, 영양교실 같은 식생활 프로그램·조별 심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과체중 이상 학생 60명으로,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 참가비는 어린이 재단을 통해 전액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비로 쓰인다.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며 홈페이지(campaign.sportsto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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