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美 바텔연구소 해양환경 공동연구
아산시-美 바텔연구소 해양환경 공동연구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9.06.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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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말까지 모니터링 타당성 조사키로
아산시(시장 강희복)는 바텔연구소, 순천향대학교와 공동으로 해양생태환경 연구를 추진, 24일 시청에서 바텔 본사 로날드 톰 등 4명의 책임연구원, 순천향대 연구진과 공동연구방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해양생태환경 연구는 지난해 12월 11일 아산시와 바텔사, 순천향대학이 해양환경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협약에 따른 것으로 시는 그동안 여러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해양생태 모니터링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바텔사와 순천향대간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타당성 조사 연구는 이번달중으로 시작해 오는 10월말 완료할 예정이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합작법인형태의 해양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강 시장은 "아산시에는 삼성과 현대 등 초일류기업과 1700여개의 기업이 있으나 기업을 위한 R&D 기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런 점에서 우리 지역에서 바텔연구소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칼튼 헌트 책임연구원은 "지난 30여년간 연안하구 오염원의 이동과 결과, 생물학적 축적은 물론 수질이 해안생태계의 양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타당성 조사연구는 아산시뿐 아니라 서해안의 해양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아산만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평가 및 복원에 관한 연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신소재개발,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R&D기능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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