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타고 속리산 오른다
케이블카 타고 속리산 오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6.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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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야영장~신선대 4.2km 구간 잠정 결정
보은군은 관광객 감소 추세에 있는 속리산과 법주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인근 경북 상주시도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사업을 먼저 추진해 상주로의 관광객 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군은 일단 속리산 입구 야영장에서 문장대 아래 신선대까지 4.2km를 설치구간으로 잠정 결정하고 구체적 구간에 대해서는 법주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군은 경북 상주시가 화북지구 문장대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먼저 이뤄질 경우 속리산 법주사지구 탐방객이 3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를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7월중 용역을 집행하고 연내에 공원계획변경 결정고시를 할 계획이며 내년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후 법주사지구 탐방객이 매년 10% 이상 감소하는 추세이며 지난해는 속리산국립공원 탐방객의 절반인 68만명만이 법주사지구를 찾았다"며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관광소득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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