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318호 법정에서 김형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실제 천 회장은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천 회장은 검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천 회장은 이날 오전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두하면서 취재진들에게 "법정에서 말하겠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재판정으로 들어섰다.
천 회장은 양도세 등 세금 85억여원을 포탈하고, 지난해 7~11월 세무조사를 받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위해 '구명로비'에 나선 대가로 7억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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