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영장심사… "혐의 인정 못한다"
천신일 영장심사… "혐의 인정 못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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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2일 "혐의를 인정할 수 없으며 자세한 것은 법정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318호 법정에서 김형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실제 천 회장은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천 회장은 검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천 회장은 이날 오전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두하면서 취재진들에게 "법정에서 말하겠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재판정으로 들어섰다.

천 회장은 양도세 등 세금 85억여원을 포탈하고, 지난해 7~11월 세무조사를 받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위해 '구명로비'에 나선 대가로 7억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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