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하굣길·경로당 밀집-교통량도 많아
증평군 증평읍 증평체육관(증평초등학교 후문)에서 증평역 입구 구간의 보행우선구역 지정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 용역 결과 통행량과 교통량이 많은 증평초 후문에서 증평역 입구 550m 구간을 보행우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증평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증평초 후문~증평역 입구 구간을 통행하는 하루 평균 보행자는 초등학생 996명, 중·고교생 570명, 성인 435명, 영·유아 273명, 65세 이상 어르신 144명, 장애인 55명 등 2473명이다.
또 하루 교통량은 승용차 2475대, 화물차 701대, 버스 473대, 학원차 334대, 택시 260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257대, 자전거 236대 등 5006대에 이른다.
이 구간은 이처럼 많은 학생의 등·하굣길인 데다 학원과 경로당 등이 밀집해 있고 각종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
군은 이 같은 용역 결과에 따라 증평초 후문~증평역 입구 구간에 대해 보행우선구역 지정과 사업비 마련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보행우선구역 지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이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