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덕산면 신척리와 이월면 신월리 일대에 추진하는 진천신척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충북도로부터 최종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3차 회의를 열어 진천신척산업단지 단지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진천신척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군은 이에 따라 산업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용지 적기공급을 통한 분양률 제고를 위해 전국 8272개 개별기업을 상대로 진천신척산업단지 분양계획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신청과 함께 각종 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지원도로 기본·실시설계(20억원)와 폐수종말처리시설 기본·실시설계(10억원)를 진행하고 있고, 공업용수공급시설 기본·실시설계 용역비가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돼 다음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군은 △지원도로(길이 3.02km, 폭 20m) 389억원 △공업용수공급시설(인입관로 5.92km) 86억원 △폐수종말처리시설(하루 1만1500t) 280억원 등 모두 755억원가량의 국비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