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30·진로재팬·사진)는 19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CC(파72. 646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라이프카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지희는 개인 통산 12승째 달성과 함께 1260만엔(약 1억6900만원)의 두둑한 우승 상금도 거머쥐었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5번의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가져오는 강세를 보였다.
신지애(21·미래에셋), 요코미네 사쿠라(24·엡손)와 한 조를 이룬 이지희는 13번홀까지 5타를 잃었다. 특히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 듯 했지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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