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민생경제살리기 운동 본격화
시민단체, 민생경제살리기 운동 본격화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9.04.15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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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범선언… 사회안전망 구축·일자리 창출 지원 등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본격화됐다.

충북지역 20여개 경제·시민·사회·복지단체와 기관은 15일 청주CCC에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지혜·역량 결집과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노력키로 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내놓은 민생안정대책은 한시적, 응급적인 용도로 실질적인 민생안정화에는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충북지역 각계각층은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서민과 취약계층,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작은 출발이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지혜와 정성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150만 충북도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의 주요사업은 정책사업=경기침체 영향분석 및 대책, 민생경제 살리기 조사·연구 교육상담=경제교실 운영, 상호이해·신뢰구축 프로그램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생필품, 먹을거리 나눔 운동, 사회안전망 구축 서민경제살리기운동=가계부채 해결 지원대책 촉구, 물가감시 및 인하운동 재래시장 및 중소상인 살리기운동=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지역상권 활성화 협력위원회 설치 운영 중소기업살리기운동=대기업 횡포 감시운동, 불법하도급 감시운동, 지역생산품 애용운동,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출범식에 이어 '충북 지역상권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1차 민생경제살리기 정책토론회에서는 무분별한 슈퍼마켓(SSM) 진출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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