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낭성면발전협의회(회장 오병관)는 올해의 모범공무원에 김선숙·오진수씨(이상 농업 7급)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에 열린 이장회의에서 이들에게 공로패와 농산물상품권을 지급했다.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선숙씨는 지난 2007년부터 낭성면에서 근무하면서 특화작물인 복분자 13ha를 육성해 13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또 16농가 26ha 규모의 절임 배추 작목반을 육성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김씨는 복분자 작목반과 인경절임배추 작목반의 홍보를 위해 블로그 제작을 돕기도 했으며, 지난 2007, 2008년 가을에는 산골음악회를 개최해 낭성면을 널리 알렸다.

한편 지난 2005년 3월 낭성면과 인연을 맺은 오진수씨는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산간지역 주민을 위해 식수차를 동원해 줬으며,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한마음잔치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