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다양화' 고부가가치 창출 모색
'농업 다양화' 고부가가치 창출 모색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4.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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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4억5000만원 투입 … 구아바 등 특이품목 지원
영동군은 4억 5000만원을 들여 '틈새농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역발상'으로 부가가치가 기대되고 투자가치가 높은 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소홀했던 소수 비주류 품목의 육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정책적 지원이 주력품목인 포도 등 과수품목에 편중되면서 해마다 100억원대의 농정 보조사업비 대부분이 이 분야에 집중돼 신품목과 소수품목 등 비주류 품목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원분야 및 품목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농가의 제안 공모신청을 받은 후 심의회를 통한 타당성 검토 후 농가의 책임하에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구아바, 한라봉, 체리, 화훼, 수국차, 칼슘'비타민나무 등 극소수 재배품목이나 군내에 생소한 신품목, 새 소득원 창출이 기대되는 희소품목 등이다.

포도 등 주요 과수나 시설채소, 일반 전작물, 특용작물 등 기존의 보편화된 품목 및 이미 지원중인 사업은 제외된다.

군은 이번 틈새농업 육성을 통해 비주류'소외품목과 주력품목의 균형을 맞추고 지역농업의 다양화, 차별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이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면밀한 사업성과 분석 및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타 농가로의 전파를 유도하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 명품 특화품목으로 새롭게 육성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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