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참가 않겠다"
北 "6자회담 참가 않겠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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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성명 채택관련 불참 선언
북한은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 6자회담 불참을 선언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외무성 성명을 통해 "우리가 참가하는 6자회담은 더는 필요없게 됐다"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9.19 공동성명에 명시돼 있는 자주권 존중과 주권평등의 정신은 6자회담의 기초이며 생명인데 회담 참가국들이 이를 정면 부정한 이상, 그리고 일본이 우리에게 단독 제재까지 가한 이상 6자회담은 그 존재 의의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6자회담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우리의 무장해제와 제도 전복 만을 노리는 마당에 이런 회담에는 다시는,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6자회담의 그 어떤 합의에도 더 이상 구속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또 "우리의 주체적인 행동력 공업 구조를 완비하기 위해 자체의 경수로 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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