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U-민속마을 탄생
전국 첫 U-민속마을 탄생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9.04.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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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새달부터 서비스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민속마을로 각광받고 있는 아산외암마을이 전국 최초로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유비쿼터스 민속마을로 탄생해 오는 5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암마을 주민과 u-IT 전문가, 전담기관인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및 시의회·정보통신담당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의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 소득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u-농촌관광 시범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u-농촌관광 시범사업'은 사업비 6억51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4월 지식경제부의 u-IT 확산사업 중 농축수산업 고부가가치 기반 구축 분야 공모사업으로 유일하게 충남도가 선정되어 추진됐다.

이로 인해 외암마을을 찾는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은 안내자나 해설사의 도움 없이도 휴대용 안내 단말기를 통해 RFID 기반의 주요 문화재 관람 및 체험안내, 사이버상 예약확인 등 사이버투어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외암마을의 가옥마다 USN 기술을 적용한 화재감지센서를 설치해 화재감지와 동시에 자동으로 소방서·아산시청 재난시스템 및 문화재 관리자에게 화재 조기경보의 SMS가 발송되어 초기 진압할 수 있도록 구축한 화재감지 및 긴급호출시스템도 갖추어 화재나 각종 안전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외암마을처럼 마을 전체를 무선 화재감지센서로 보호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어서 문화재 보존 전문가들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구축될 문화재청의 문화재방재시스템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농촌체험관광을 즐기는 관광코스로 농촌지역의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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