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9일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가정집에서 S씨(20·여)와 그의 어머니 Y씨(48)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천모씨(55·천안시 서북구 성환읍)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Y씨가 자신의 내연녀 등에게 과거 여자관계 등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이를 따지러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집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채취한 인분이 천씨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미행 끝에 천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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