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냄새·전염병 "이젠 그만"
하수도 냄새·전염병 "이젠 그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4.06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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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상하수도사업소 악취차단기 310개 설치키로
악취 및 전염병이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오자 증평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조현)가 올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오는 17일까지 증평읍 중동·신동·초중리 일원 시가지 하수도 1km에 악취차단기 310개를 설치키로 해 주민 보건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가 및 주택 출입문 앞 도로에 하수도가 위치한 거주민과 상인들은 악취 및 벌레 발생에 따라 여름철에도 문을 제대로 열어 놓지 못하는 불편을 겪는 등 통행자들도 악취로 인해 얼굴을 찌푸리며 임의로 장판과 고무판 등으로 하수도 뚜껑을 덮어버려 강우시 우수 배제가 원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큰 요인이 됐다.

군상하수도사업소 김조현 소장은 "지난 2월 장뜰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악취차단기 379개를 설치하여 시장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처음 증평군을 찾는 손님들이 애용하는 택시 승강장과 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시내 지역에 설치함으로써 민원 해소와 더불어 깨끗한 증평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사업으로 공중위생 향상 및 도시환경 개선의 효과뿐만 아니라 기존 맨홀 뚜껑을 교체하지 않고 뚜껑과 앵글 사이에 악취차단개폐기를 설치함으로써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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