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명산 등산객 유혹
단양 명산 등산객 유혹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04.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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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억6000만원 투입
단양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명산에 대한 등산로를 정비한다.

군은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황정산과 두악산, 용산봉, 삼태산, 금수산을 대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훼손지를 복원한다.

황정산은 3.7km 등산로에 종합안내판과 목계단,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불량지역 노면을 정비한다.

두악산은 정상부 60㎡ 규모 목재데크 전망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난간을 교체하고 오일스텐 칠을 해 빗물 등으로 인한 부식을 방지한다.

또 안전로프 113m를 설치해 등산객들의 산행 안전을 높이게 된다.

이와 함께 용산봉과 삼태산, 금수산 등산로도 훼손된 노면을 복원한다.

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사면에 목계단과 쉼터, 이정표, 안전로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양지역에는 현재 21곳의 등산로가 있으며, 이 중 57%인 12곳은 소백산·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9곳 등산로는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길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외부 등산관광객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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