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위기가정 지원 전국 최고
진천군, 위기가정 지원 전국 최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3.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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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대책 추진팀 설치… 접수 건수중 99% 집행
진천군이 위기가정 지원 실적이 99%에 이르며 지원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실직·폐업 등으로 위기에 닥친 주민들이 1608건의 지원을 신청, 이 중 1597건을 지원했고, 6건이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나 99.3%가 집행됐다.

이런 실적은 정부가 경기침체 속에서 복지예산 집행을 독려하는 가운데서도 일선 현장에서는 인력부족으로 병목현상을 빚고 있음을 볼 때, 대단한 결과라는 평가다.

이를 위해 유영훈 군수는 수시로 읍면을 방문해 민생안정 지원업무를 독려하고 매일 아침 읍·면의 지원 실적을 발표해 읍면간의 경쟁을 유도하며 민생안정 지원업무를 독려하고 있다.

군은 군에는 민생안정대책추진단, 각 읍면에는 민생안정대책추진팀을 각각 설치하고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였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을 찾아내기 위해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읍면에 제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전광판 등을 이용하거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만화로 제작해 군내 소식지에 게재하는 등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진천군은 복지 대상자 선정기준을 올해 확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의 복지급여 지원은 5% 정도에 그쳤지만, 부적합 대상자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 기업체와의 결연, 독지가 발굴 등 민간후원을 통해 적극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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