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 단원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영화배우 조승우와 류수영이 어린이 유괴방지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만났다.

?두 사람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내 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배우와 사회자, 스태프 등으로 무대에 올랐다.

?조승우는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아 어린이 유괴방지를 주제로 한 짧은 연극과 사물놀이, 뮤지컬 '라이온킹' 등 호루라기 연극단이 준비한 행사를 소개했다. 또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음향 등을 조율하는 공연 스태프로 활약했다.

?조승우는 "5월부터 이 뮤지컬 해설자로 참여할 예정이다"며 "보람된 군 복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뮤지컬 '라이온킹'에서 주인공 '심바'의 삼촌 '스카' 역할을 맡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군에 입대한 조승우는 지난달부터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 단원으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10월 27일 군에 입대한 류수영 역시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