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파파라치 못 참아"
손예진 "파파라치 못 참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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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촬영 스포츠지 기자 경찰에 신고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파파라치식 보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 손예진(27·본명 손언진·사진)이 망원렌즈를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촬영하던 스포츠서울닷컴 소속 기자를 경찰에 신고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예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 1월 말 이 언론사 소속 여기자와 남기자 2명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손예진의 집 앞에 승합차를 주차시켜놓고 손예진과 가족들의 일상을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에 파파라치임을 확신한 손예진의 가족이 "왜 함부로 사진을 찍냐"고 항의하자 카메라를 감춘 뒤 "데이트 중인데 무슨 소리냐"고 해명했다.

결국 사생활 침해를 우려한 손예진의 소속사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과정에서 해당 언론사 소속 기자임이 밝혀졌다. 이들은 경찰의 주의 조치를 받은 뒤 돌아갔지만 최근에도 손예진의 집 근처에 해당 언론사 소속승합차로 추정되는 차가 주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손예진의 가족을 함부로 촬영한 것은 엄연한 초상권과 사생활 침해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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