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청은 새로운 경쟁체제에 대비하고 학습부진아를 위한 학력증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음성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습부진 요인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학력증진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교육청은 학습부진아에 대한 진단과 이에 맞는 개인별 맞춤식 지도를 강화하고 학력평가 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에 미달된 학생에 대해서는 특별보충지도와 재평가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가정과 학교, 마을공부방과 연계 지도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키로 했다.

한부모 가정,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 자녀가 늘어나면서 가정학습 부족과 학원에 의존하려는 경향 등이 학습부진의 요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학습 향상 정도를 수시로 점검하고 학습부진아에 대한 책임지도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담임교사들의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현대화된 영어체험 교실과 보육교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상담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향상 우수학교와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