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전면 재조사
학업성취도평가 전면 재조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2.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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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464개교 대상 3개 학교씩 교차점검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이 시험에 응시했던 도내 46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성적평가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한 일제점검에 돌입함에 따라 23일 일선 학교에 점검방식과 일정 등을 담은 공문을 일제히 발송한 데 이어 24일 오후엔 지역교육청 교육과장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도내 466개 학교 가운데 시험이 치러질 당시 수업거부사태가 빚어졌던 괴산 장연중과 전국체전 체험학습을 실시했던 충북체고는 이번 점검대상에서 제외됐다.

다음달 20일까지로 정해진 점검기간에 도교육청은 입력누락 오류 집계오류 채점 오류 성적 부풀리기 채점프로그램사용 오류 성취기준 분류오류 고등학교 (계열)분류오류 학교·지역교육청 수정보고 미반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재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개 학교를 1개 조로 묶어 교차점검토록 하고, 성적 부풀리기 의혹이 있는 학교에 대해선 재채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청에 보고한 점수와 실제답안지 점수를 비교하고, 채점자의 주관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주관식문항의 채점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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