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사료 특별 구매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자금은 연1%의 저금리로 3000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지 사육가축 종류 및 사육두수에 따라 차등 배정된다.

지원대상 농가는 제천시에 축산업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등록 제외 대상 농가는 사료구매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오는 3월중 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는 농가의 현지 확인을 거쳐 대상 농가를 확정한 뒤 농·축협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축산사료 자금을 지원 받은 농가는 1년거치 2년동안 나눠서 상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