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학 시인이 청주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안동소주'의 시인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새 시집 '아배생각'(사진)을 출간하고 독자와 시인과의 대화를 오는 23일 오후 7시 북카페 책과 글(대성동)에서 연다.

질박한 감성과 화법으로 시의 진정성을 찾아가고 있는 안 시인은 독자와의 만남에서 시인으로의 자신을 삶과 과정, 그리고 시세계를 대화로 풀어놓을 예정이다.

책과 글의 소종민 대표는 "시인과의 만남은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들과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강사의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인과의 대화 외에도 작은 음악공연과 다과를 준비해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다.참가비는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