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모두 143세대에 각 300만원씩 지원해 태양광주택을 보급키로 했다.

시는 올해 충북도의 태양광주택 보급지원 계획에 따라 도내 모두 300가구 중 절반가량인 143세대에 세대당 도비 200만원의 지원과 시 보조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이번 사업의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시내 거주하고 건물 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시행령 제3조의4 별표1에서 정하는 단독주택이고, 한전의 전기사용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건물 소유자이다. 보조금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기준에 적합하도록 설치완료 후 한국전력공사 및 에너지관리공단의 시설완료 확인절차를 거쳐 청주시와 충북도에 보조금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태양광주택 발전설비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93세대에 보조금 1억84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3kW 설치기준 총공사비는 2100만원가량으로 사업비 부담비율은 국비 1300만원(62%), 도비 200만원(10%), 시비 100만원(5%), 자부담 500만원(23%) 등이다. 시는 월 470kW 사용가구에서 태양광설비 3kW 설치 시 가구당 월 10만3050원의 전기요금이 월 1만1720원이 부과되는 등 월 9만1330원 절감(88%) 효과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