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옛 군부대 터 관광지 개발
단양군 옛 군부대 터 관광지 개발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02.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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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오는 23일 계약… 6월쯤 계획 확정
단양군이 그동안 방치됐던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부지를 매입, 공공용지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상진리 옛 군부대 부지를 오는 23일 소유권자인 국내 대기업인 D그룹과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군은 그동안 D그룹과 매매에 따른 협상을 지속적으로 벌여 지난해 11월 군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과 함께 부지 매입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D그룹과 함께 3개 감정평가기관을 추천해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했다.

평가기관은 3만3744㎡의 부지를 감정해 40억2000만원이라는 평가금액을 확정, 감정평가서를 제출했다.

양측은 부지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 최근 D그룹으로부터 감정평가서에 제시된 가격으로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군은 오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부터 개발사업에 따른 군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원간담회와 주민공청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읍 소재지인 별곡리와 도전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상진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관광시설물이 설치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각계 의견수렴이 끝나는 오는 6월께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4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 지역협력단에 부지 현황 설명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개발방안 자문, 한국관광공사를 방문, 투자와 민자 유치방안을 자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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