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온천지역 명품도시 만들기 시동
아산시 온양온천지역 명품도시 만들기 시동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9.02.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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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개최… 수도권전철·역사 등 환경 최적
충남 아산시가 온양권 시내 지역을 역사와 현대를 조합한 중부권 최대 휴양도시로 개발을 추진한다.

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온양 팔레스호텔에서 온양중심상권재정비촉진지구 개발에 국제적인 아이디어 모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명품도시' 만들기 시동을 걸었다.

아산시 온양중심상권지역은 국내 지방중소도시중 최초로 재정비촉진 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도시재정비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조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피터 암스트롱 호주 시드니대교수는 "무엇보다 문화 이슈가 중요하다"며 "문화 역사부분에서 어느곳 보다 뛰어나고 외국인에게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산의 가능성은 크다"고 주장했다.

김세용 고려대교수도 "온양중심상권지구는 예로부터 온천자원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고 타 지방 도시하고는 역사적인 문화 만들기가 가능한 지역"이라며 "아산시는 온양온천과 지난해 개통한 수도권전철 등 주변환경이 뛰어나 관광단지 개발시 국제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심포지엄에서는 고토 하루히코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수가 '일본의 관광 산업과 마을만들기' 박영규 대한주택공사 차장이 '복합단지사례 및 성공요인 분석' 이형철 건화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도시 재개발과 원주민 재정착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강희복 아산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컨벤션센터와 리조트시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을 만들어 중국과 세계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얻어진 의견들을 도시개발사업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사례와 의견 수렴으로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과 공청회, 의회 의견청취등의 절차를 거쳐 충청남도에 재정비촉진계획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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