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수익률 회복… '중소형' 두각
주식펀드 수익률 회복… '중소형' 두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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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준 중소형 2.88% 성과… 5주연속 성적 '양호'
국내 주식형펀드가 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펀드가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0.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융구제안 기대감에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무디스의 국내 은행 등급 하향 조정 소식과 미 금융안정계획의 구체성 결여에 대한 실망감으로 상승폭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한주간 0.17% 오르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식 펀드는 2.88%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형주는 0.36% 하락한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3.63%, 4.58%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중소형 주식펀드 역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5주 연속 중소형주식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 유형의 1개월 수익률은 6.72%로 다른 주식형 펀드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대형주 하락에 그룹주 펀드들이 대거 속해 있는 테마주식펀드는 -0.05%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이 주간 3.67%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형주에 무려 85% 가량을 투자하고 있고 코스닥 투자 비중 역시 10.79%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어 중형주에 80% 이상 투자하고 있는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이 주간 3.36%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한 주간 삼성전자가 -0.19%를 기록했고, 삼성SDI(-4.67%)와 삼성카드(-5.65%), 삼성화재(-4.53%) 등이 크게 떨어지면서 펀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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