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은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기준인 하천의 자연성, 경관성, 친수성, 생태성, 역사성 등을 검증했다.
이 결과 미호천 청주시 구간 12(옥산교~팔결교)에 세계적으로 미호천에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가 살 수 있는 자연 조건이 구비된 생태성 측면이 부각됐다.
또 고운 모래톱이 형성된 데다 수변공간이 깨끗하게 보전되는 등 다양한 생물군이 자리잡고 있는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진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하천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미호천 지역의 환경 생태도시 청주를 전국에 널리 알림은 물론 주변 정북토성, 가로수길, 상당산성, 청주고인쇄박물관 등과 어우러진 관광지를 상품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선정 대상에 공모해 자료를 제출했다"며 "지난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명패를 국토해양부로부터 전달받아 적당한 장소를 선정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