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 활동 본격화
충북 사회적기업협의회 활동 본격화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9.0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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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ENT 등 13개 업체 참여… 오늘 출범
충북도내 사회적기업들이 6일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내 13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사회적기업 임직원과 시·군 담당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초대 협의회장은 (사)일하는공동체 실업극복연대 박종효 대표(41·미래ENT 이사)가 맡는다.

협의회 참여 기업은 미래ENT, 사회교육센터, 두레환경, 세기방역, 예심하우스, 생명살림 올리, 흙살림, 사회서비스센터, 휴먼케어, 청주교구 천주교유지재단 프란치스코의집, 휴먼디엔씨, 영동사회서비스센터, 삶과환경, 월화수크린 등 13곳이다.

협의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역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의 청사진을 그려내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자 강력한 대안"이라며 "도내 사회적기업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 순환경제와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일자리가 필요한 이웃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활발한 교류와 공론화를 촉진해 실질적인 지역사회의 주체로 역할을 부여하고 변화의 원동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동부 인증 기업으로 도내에는 14곳이 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가 지역사회와 사회적기업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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