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 명퇴 신청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 명퇴 신청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2.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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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공직생활 마무리… 후배위해 물러날 것"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사진)이 2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 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쉽지만 이쯤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년 경찰생활의 마지막을 충북에서 마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여의 시간 동안 쌓은 소중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979년 간부 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한 후 2006년 초까지 부산에서 장기근무했다.

이후 이 청장은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3월 충북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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