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생활 마무리… 후배위해 물러날 것"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사진)이 2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 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쉽지만 이쯤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년 경찰생활의 마지막을 충북에서 마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여의 시간 동안 쌓은 소중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979년 간부 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한 후 2006년 초까지 부산에서 장기근무했다.
이후 이 청장은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3월 충북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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