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장애물 없는 건축물' 1호
대전시청사 '장애물 없는 건축물' 1호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1.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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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첫 1등급 인증
대전시청사가 정부가 인증하는 '장애물 없는 건축물' 1호로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7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이하 BF)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대전시청사 건물을 최초의 1등급 인증기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의 유무를 떠나 누구나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도시를 위해 지난 5개월간 시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결과, 이번에 정부로부터 BF 1등급 인증의 영예를 안았다.

BF 인증 생활환경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보행안전구역이 화단 등과 명확히 구분되고 주차구역은 건물까지 안전한 이동로를 확보하는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시는 30일 시청사 북문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부모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F 1등급 인증판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대전시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 결과에 대해 현장 실사를 거쳐 대전시를 BF 1등급 제1호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했으며, 계획단계의 건축물 또는 도시 개발사업이 대상인 예비 인증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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