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도시' 당진항 물류도시로 뜬다
'철의도시' 당진항 물류도시로 뜬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1.18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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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석 연내 개장… 올 4618만톤 하역능력 확대
2020년까지 48선석 9000만톤 목표 개발 박차

당진항의 항만건설 부문의 민간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올해 2개 지구 7선석이 순조롭게 연내에 개장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당진항이 보유하는 선석은 모두 22선석에 4618만톤의 하역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올해 당진항 공용부두 2공구에 총사업비 520억원을 투입 9월에 착공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당진항에 개장되는 3개 지구의 항만 시설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동국제강의 민간투자 부문이다. 현대제철 철재부두는 5000톤급 안벽 1선석으로 사업비 226억원이 투입돼 12월에 공사가 끝나고, 석탄과 철광석 화물을 취급하는 현대제철 원료부두는 사업비 1005억원이 투입돼 20만톤급과 10만톤급의 안벽 2선석으로 4월에 준공된다.

또 동부제철 철재부두는 5만톤급 3개, 3만톤급 2개의 안벽 5선석으로 사업비 1035억원을 투자해 10월에 준공되며, 총사업비 276억원을 투자한 동국제강의 5만톤급 안벽 1선석은 8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당진항의 하역능력은 작년말 기준 15선석에 모두 3603만톤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전체 48선석에 9000만톤의 하역능력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재정집행 비상상황체계를 가동하고 정부와 산하기관, 건설사, 설계용역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워크숍을 16일 현대기술개발원에서 개최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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