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署 김제웅씨 고인쇄박물관에 전달
청주시는 14일 오후 시장실에서 목판본 논어언해 등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에 간행된 중국도서 36종 107점(사진)을 기증한 김제웅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정과장(55)에게 수탁증서를 전달했다.
김 과장이 기증한 도서는 목판본 논어언해(19세기), 목판본 맹자언해(19세기), 목판본 논어집주대전(19세기), 목활자본 사우당선생집(1890년), 신식활자본 삼국지연의(1915년, 중국본), 필사본 벽온방(19세기) 등으로 19세기 후반의 인쇄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기탁 도서들을 유물보존시스템이 구축된 수장시설에 별도 보관·관리한 후 올해 상반기중 박물관의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도난, 망실, 훼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화재 보호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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