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미인도 … 화폭에 빠진 TV·영화
바람의 화원·미인도 … 화폭에 빠진 TV·영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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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캔들' 그림 열풍 잇는다
안견의 '벽안도' 둘러싼 미술시장 사기극

김래원·엄정화·최송현 주연 … 내년 개봉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에 이어 내년에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가제)이 그림 열풍을 잇는다.

'바람의 화원'에서는 남장 여자를 한 배우 문근영의 깜찍한 연기가, '미인도'에서는 배우 김민선의 노출을 통한 아찔한 매력이 발산되며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현대물 '인사동 스캔들'은 미술시장의 사기극을 그려 두 고전 작품과 조금은 다른 주제지만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된다.

400억에 달하는 한국 최고 가(價)의 그림을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그릴 '인사동 스캔들'은 국내 최초로 그림 복제와 복원 과정을 사실성 있게 추적하며 또 한번 그림을 소재로 한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근 보도되고 있는 미술품의 위작 논란으로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개봉,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과 '벽안도'의 복원을 위해 그를 고용한 미술계의 큰손 배태진(엄정화 분) 사이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과정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 개그맨 임하룡, 배우 홍수현, 마동석 등도 출연하는 '인사동 스캔들'은 지난달 10일 촬영을 시작해 20% 정도 촬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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