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2일째 이모저모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2일째 이모저모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11.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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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는 24일 상임위원회별로 2008년 행정사무감사 이틀째 일정을 진행했다. 도의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쌀소득보전직불제 문제점 개선과 수도권규제완화 철폐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 수도권규제완화 대응 질타

건설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균형발전국 감사에서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잇단 질타. 의원들은 또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충북도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

이언구 위원장(충주2)은 "지역균형발전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는 충북의 현실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계획이냐"고 묻고 "5+2 초광역개발권에 중부내륙첨단산업관광벨트가 연대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질타.

김인수의원(보은1)은 "보은농산업단지 추진상황이 미진하다"고 진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차원에서 남부권에 대한 특단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

오용식의원(괴산2)은 "수도권규제완화 방침 발표 이후 충북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지적하고 "충청권 3개 시도 정책 공조가 깨진 상황에 대한 대책이 뭐냐"고 질의.

이기동의원(음성1)은 "수도권규제완화의 심각성을 도민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정우택 지사의 단식 발언이 나왔겠냐"며 "민란 수준의 대규모 항의집회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충북도의 입장은 뭐냐"고 질의.

김경용 국장은 "현행대로 추진되면 지역성장율이 50% 감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사회단체, 충남도, 대전시 등과 공조해 비수도권이 단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 사료값 인하 대책 촉구

산업경제위원회 심흥섭의원(충주2)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사료값 급등, 소비침체로 축산농들이 도산위기에 처해 있는데 대책이 뭐냐"고 묻고 "대단위사료재배단지 조성 등 사료값 인하 대책을 제시하라"고 주문.

이영복 의원(보은2)은 "농업인단체 해외연수자 일부는 지난해와 중복됐다"고 지적하고 개

◈ 충주의료원 이전사업 만전

교육사회위원회는 이날 충주의료원 현지 감사 일정을 갖고 의료서비스 확대와 병원 신축 이전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 최광옥 의원(비례)은 "무료이동진료 사업이 일부 지역에 국한돼 실시됐다"고 지적하고 "북부권 주민들에 대한 수혜 폭을 넓혀 달라"고 주문.

이범윤 의원(단양2)은 "물리치료사를 포함해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만큼 충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초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

◈ 119지역대 통합 추진 요구

행정소방위원회 박재국의원(청주4)은 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여론 수렴과 대책을 충분히 마련한 후 119 지역대 통합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

박 의원은 "1인 근무지역 운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19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필요성과 대책, 효과 등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시군 오지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2단계 통합과정에서는농촌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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