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이모저모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이모저모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11.23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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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는 지난 21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08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행정소방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첫날 공보관실, 감사관실, 산업경제위원회는 경제통상국을 대상으로 도정현안을 점검했다."

◈ "청주∼충주고속道 조기 착공을

이언구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충주2)은 이날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균형발전 정책 유지 등을 주문하며 행정사무감사에 착수.

이 위원장은 이날 열린 감사에서 청주∼충주간 충청고속도로 조기 건설 필요성을 강조. 이 위원장은 특히 "고속도로 조기건설이 난망할 경우 자동차전용도로, 현 도로 확장 등 대안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의 대동맥격인 청주∼충주도로가 빠른 시일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

이날 오용식 의원(괴산2)은 청주시가 최저낙찰제로 발주한 터미널 지하차도 공사와 부도, 공사중단 사태를 사례로 들며 '공사비최저가 낙찰제'폐지 등 대안 마련을 촉구.

이기동 의원(음성1)은 음성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에 추진중인 '중부 신도시건설'과 기업도시건설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

◈ 복지투어사업 실효성 "글쎄"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임현)는 보건복지여성국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시·군 보건소 신축 사업 부진을 지적하고, 복지투어 등 특수시책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주문.

최광옥 의원(비례대표)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복지투어 사업의 경우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집행을 당부.

최 의원은 또 "양성평등 정책 역시 형식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

이범윤 의원(단양2)은 "시군 보건소 신축사업 추진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시설은 향상됐으나 운영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이 의원은 또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공공의료기반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

김광수 의원(청주1)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에도 불구하고, 시설생활자들에 수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간호조무사자격증 부정취득 사건 피해자는 결국 주민인 만큼 엄격한 문책과 공공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인력 활용과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지적.

◈ 괴산산단 용지매각 감사 촉구

김환동 의원(괴산1)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괴산지방산업단지 용지 매각은 괴산군은 물론 충북도의 문제인 만큼 감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감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

산업경제위원회 권광택 의원이 괴산산업단지 매각과 행정절차 등에 대해 정정순 경제통상국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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