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연기발전을 선도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장학재단으로 전환했던 (재)연기군장학회의 새 이사장으로 유한식 군수가 선출됐다.

(재)연기군장학회는 17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5대 연기군수로 취임한 유한식 군수를 이사장으로, 부이사장에는 진영은 연기군의회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지난 9월 1일 전 이사장의 군수직 사임에 따른 이사장 궐위상태를 유지해 왔던 연기군장학회는 이번에 새 이사장으로 유한식 연기군수를 선출함에 따라 대외적인 대표성을 띠게 됨은 물론 장학기금 확충 등 장학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재)연기군장학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56억1300만원에 이르는 2009년도 장학기금 운영계획을 심의·확정했다. 특히 2009년도 장학사업으로 중학생 및 대학생 성적우수 19명 1340만원 고교생 성적우수자 160명 1억9200만원 가사(불우) 장학생 48명 3440만원 적성특기장학금 16명 800만원과 4팀 1200만원 등 총 2억5980여 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의 지급계획을 확정했다.

또 3개 고교 및 7개 중학교 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2610만원의 학생지도비를 지급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연기군한마음장학회에서 법인으로 전환한 (재)연기군장학회는 당연직 이사인 연기군수를 포함해 10인의 이사와 감사 2인으로 조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