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첨단산단 개발 등 차질"
"서부지역 첨단산단 개발 등 차질"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11.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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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균형발전정책 포기한 것"
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는 3일 제1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규탄 및 철폐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결했다.

본회의를 마친후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 및 철폐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면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 및 철폐 촉구 결의문을 통해 "이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사실상 수도권 규제 철폐 수준으로 전 국토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포기한 것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러한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은 정부가 경제적 위기를 틈타 지방 죽이기나 다름없는 것으로 지방을 철저히 묵살하고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생각할 수 없어 아산시 의회는 지방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정부가 할 일은 수도권 규제가 아니라 비수도권내의 극심한 지역간 불균형을 개선하는 일"이라면서 "특히 아산시는 아산신도시 개발과 서부지역 첨단산업단지 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더이상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소모적인 국민적 분열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25만 아산시민의 뜻을 모두 모아 수도권규제완화 조치를 철폐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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