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자연순환농업 준비 한창
연기 자연순환농업 준비 한창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11.04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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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액비·토양검사 접수… 농가지원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수확이 끝나가는 요즘 가축분뇨액비 살포를 위한 토양검사와 시비처방에 한창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비료가격 인상으로 말미암은 농가부담 가중과 오는 2012년부터 적용되는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금지 등의 난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대두하고 있는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자 액비와 토양검사를 신청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자연순환농업을 위한 합리적인 가축분뇨 액비사용을 위해서는 먼저, 액비성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액비가 뿌려졌을 때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이 되지 않는지 알아보고 비료성분(질소, 인산, 칼리, 나트륨)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살포대상지 토양검사를 받아 작물 재배에 필요한 비료량을 확인해 알맞은 양을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액비살포를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가축분뇨 액비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살포해야 하므로 액비와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속하게 액비시비처방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강해 농가지원을 위한 분석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연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퇴비 등으로 자원화해 경종농가에 환원하고, 경종농가는 가축분뇨 퇴비나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해 농산물을 생산한 후 다시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자원으로 제공해 자원이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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