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말고 도민 눈치 좀 봐라"
"청와대 말고 도민 눈치 좀 봐라"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11.03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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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규제완화 반대운동 한나라측 동참 촉구
민주당 충북도당은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을 철회시키려는 도민 뜻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도권 규제를 폐지하는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으로 충북은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고, 충청인이 분개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규제완화가 현실로 오고야 말았다"며 "한나라당은 청와대 눈치를 살피거나, 개인 영달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적극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지난 9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충북을 방문해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지방에 피해를 주는 수도권규제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충북도당은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민주당 충북도당을 향해 '우물안 개구리식 편견을 버려야 한다'며 비판했다"고 지적하고 "수도권과밀반대협의회 충북협의회 지도부까지 비난하는 등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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