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딸기 효자노릇 톡톡
연기 딸기 효자노릇 톡톡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10.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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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4개작목 소득조사 결과 분석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에서 지난겨울 재배작물인 촉성딸기, 반촉성 딸기, 반촉성 토마토, 봄 감자 등 4개 작목에 대한 소득조사를 분석한 결과 시설 딸기가 가장 효자작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작목별 3농가 또는 6농가를 대상으로 표본 추출, 직접 방문·청취 조사해 평균을 산출한 이번 조사결과 2008년산 촉성딸기 10a당 조수입은 1709만 8000원,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은 1046만 5000원으로 소득률이 무려 61.2%로 조사 4개 작목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촉성 딸기의 10a당 소득은 854만 8000원으로 두번째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이 딸기재배 농가소득이 높았던 이유는 농가 대부분이 일본품종인 육보, 장희를 국산품종인 설향으로 품종개량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희 설향의 장점은 생육이 후기까지 양호해 수량성이 뛰어나고 맛과 육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품종으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로열티 부담이 전혀 없어 앞으로도 농가부담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반촉성 토마토 소득은 10a당 722만 4000원으로 지난해대비 7% 감소하고, 봄 감자 소득은 88만 8000원으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앞으로 이 자료를 농가 경영상담 및 현장 지도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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